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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이재명 '소환 통보' 전 서면조사 요청…"답 없어 소환 불가피"

입력 2022-09-02 12:34 수정 2022-09-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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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대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장동 등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기 전인 지난달, 서면 조사 요청을 받았던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이재명 대표, 최고위원회의서 발언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표, 최고위원회의서 발언 〈사진=연합뉴스〉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지난 달 이 대표에 대한 서면 조사 방침을 세우고 서면 질의서 등을 전달했지만 이 대표 측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검찰이 이 대표 측에 여러 차례 답변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 측은 답변을 보내지도, 언제쯤 답변을 보낼 계획인지 여부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갑작스러운 소환 통보는 정치적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서면조사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 추석 전에 날짜를 못 박아 소환 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성호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면 조사로도 충분한 정도의 것을 가지고 정기국회 첫날 소환장을 보내는 건 협치는 말장난이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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