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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첫 정기국회 개막…'종부세 완화' 처리 합의

입력 2022-09-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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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열립니다. 앞으로 100일 동안 일정에 들어가는데요. 이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배양진 기자, 먼저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 거죠?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00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엽니다.

정권 교체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여야가 뒤바뀐 가운데 열리는 첫 정기국회입니다.

여소야대 지형 속에서 정국 주도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특별감찰관 임명, 정부의 감세 기조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첫 일정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입니다.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 다음날에 국민의힘 순서로 열립니다.

이어 정부부처 수장들을 불러 국정 현안에 대해 묻는 대정부질문이 열립니다.

다음 달엔 국회가 정부기관별로 국정 전반을 조사하는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그 이후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3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집니다.

[앵커]

종부세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결정한 부분이 있네요?

[기자]

여야가 오늘 오전에도 만나 협상을 벌인 끝에 조금 전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종부세 부과 기준을 높여 주는 특별공제 부분은 일단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견이 없던 다른 개정안은 먼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모두 일시적 2주택자는 1주택자로 취급하고 상속 주택과 지방 저가 주택은 보유 주택 숫자에 넣지 않는 것 등의 필요성에는 공감했던 바 있습니다.

고령자와 장기보유자 납부유예에도 여야 간 이견이 없었습니다.

여야는 남은 쟁점에 대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중 일부 합의가 이뤄진 만큼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종부세 완화 법안에 영향을 받는 납세자는 최대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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