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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순위 싸움 치열…5위 KIA·6위 롯데, 나란히 승리|오늘 아침&

입력 2022-08-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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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순위 싸움 치열…5위 KIA·6위 롯데, 나란히 승리|오늘 아침&

[앵커]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티켓 싸움이 치열합니다. 5위 자리를 지키려는 KIA 타이거즈와 이를 뺏으려는 6위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포를 앞세워 나란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늘(29일) 아침&, 이재승 기자와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IA는 4개의 홈런을 쏟아냈고, 롯데는 간판타자 이대호 선수가 역전 결승 홈런을 폭발시켰네요?

[기자]

롯데는 어제 선두 SSG를 4대2로 꺾었습니다.

SSG의 선발 김광현은 볼넷을 6개나 내주며 제구가 좋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롯데는 매 이닝 출루에 성공했지만, 답답한 결정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6회초 선발 김광현이 근육 뭉침으로 교체되자 힘을 내기 시작했는데요.

7회초 전준우가 SSG의 두 번째 투수 김택형에게 볼넷을 얻었고,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이대호 선수의 승리 후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같은 경우도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시는 게 타석에서도 느껴지고 타석에서도 찌릿찌릿한 게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고 많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셔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남겠습니다.]

5위 KIA는 두산을 11대 6으로 이기고 6위 롯데와 격차를 네 경기로 유지했습니다.

KIA는 1회말 박찬호가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5회 고종욱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고 7회말 공격에선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와 황대인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가을야구를 향한 5위와 6위의 순위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이기고 2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고요?

[기자]

우리나라는 이란 테헤란에서 끝난 국제농구연맹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77대73으로 꺾었습니다.

농구에서 넉 점 차라는 건 한 치 앞을 모르는 진땀 승부가 펼쳐졌다는 뜻이죠.

한국은 2쿼터 중반까지 36대26, 10점 차로 끌려가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이해솔의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에이스 이주영이 종료 6초 전, 과감한 돌파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국은 2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양 팀 최다인 28점을 몰아친 이주영은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됐습니다.

[앵커]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도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고요?

[기자]

손민기, 강륜현 등 공격진의 고른 활약과 세이브 13개를 기록한 골키퍼 김현민의 선방을 앞세워 일본에 23대 21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9월 1일 0시, 예선에서 이겼던 이란을 상대로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섭니다.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네 경기째 골을 터트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했네요?

[기자]

케인의 멀티골이 작렬한 토트넘은 노팅엄에 2-0으로 이기고 리그 순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네 경기 연속 골 침묵을 기록하며 74분을 뛴 뒤 교체됐는데요.

전반 16분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습니다.

흘러나온 공이 오른발에 정확하게 걸렸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습니다.

영국 매체들은 "실력을 못 보여줬다"며 팀 내 가장 안 좋은 평점 5를 줬습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격려했는데요.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정말 센스 넘치는 선수이자 사위 삼고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라며 무한신뢰를 보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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