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어제(27일) 서울과 경기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 경선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권리당원 44만명이 집중된 경기, 서울 경선.
이 후보는 경기에서 80.21%, 서울 지역에서 75.61%를 얻었습니다.
누적 득표율 78.22%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2위 박용진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21.78%.
이 후보와 50%포인트 넘게 차이 납니다.
어제 서울·경기 경선을 끝으로 민주당의 16개 지역 순회 경선은 마무리됐고, 최종 결과 발표만 남았습니다.
사실상 이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인 가운데 두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점점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야구로 치면 9회 말 2아웃 상황입니다. 만루홈런 치고 내려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진행되는 최고 위원 선거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1위를 지키고 있고, 고민정,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후보 순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2차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 등을 더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