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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수주…"한국 건설역량 입증"

입력 2022-08-25 19:00 수정 2022-08-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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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수주 계약체결 행사25일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수주 계약체결 행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한수원은 오늘(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러시아 Rosatom의 원전건설 담당 자회사 Atomstroyexport JSC(ASE JSC)와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 4개 호기 80여 개의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자재도 공급하게 됩니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ASE JSC사로부터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후 양사는 지속적인 협상 과정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이 주도한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사업이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13년만의 대규모 원전 사업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원전 건설과 기자재 공급사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연합뉴스〉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연합뉴스〉

한수원은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9월 중으로 국내 업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공급 품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입찰 일정 등 주요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수주는 UAE 사업에서 보여준 한국의 우수한 건설역량과 사업관리 능력을 입증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한수원은 이집트와 유사한 환경인 UAE의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엘다바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추가적인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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