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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하천서 굿하러 간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8-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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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소방서 119구조대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위천 주변을 수색하는 모습. 〈사진-의성소방서〉의성소방서 119구조대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위천 주변을 수색하는 모습. 〈사진-의성소방서〉
경북 의성군의 한 하천에서 굿을 하러 간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7쯤 경북 의성군 안계면 위천에서 60대 여성 A씨와 무속인으로 추정되는 8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A씨의 남편은 "무속인과 함께 굿을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A씨가 이틀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자 어제(21일) 오후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A씨와 B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굿을 치른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위천 근처에서 굿을 벌이다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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