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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 새로운 'OK' 시리즈로 꿈꾸는 새 도약[종합]

입력 2022-08-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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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비엑스·승훈·배진영·용희·현석)가 'OK' 시리즈로 새 도약에 나선다.

2019년 가요계에 데뷔한 CIX는 '무비 스타(Movie Star)' '시네마(Cinema)' '순수의 시대' '정글(Jungle)' 등을 통해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더욱이 유니크한 세계관·짜임새 높은 퍼포먼스·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으로 한계 없는 성장을 이어오는 중이다.

최근 K팝 대표 '글로벌돌'로 거듭난 CIX는 'OK' 시리즈 첫 번째 에피소드로 또 다른 독창적인 세계관을 펼칠 예정이다. 22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약 1년 만에 컴백하게 된 CIX는 긴장과 설렘의 감정이 교차함을 내비치면서 K팝 위상을 높이겠다는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용희는 오랜만의 컴백이 정말 반갑다며 "기분 좋은 떨림이다. 팬들 역시 기대가 정말 많을 것이다. 이번 활동 정말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해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석도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컴백 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데뷔 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컴백 준비도 설레는 마음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첫 시리즈의 시작인 만큼, 새 앨범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리더 비엑스는 "1년 만에 하는 컴백이라 멤버들끼리 타이틀곡 정할 때부터 안무 수정까지 전부 함께하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CIX 배진영CIX 배진영
미니 5집 '오케이 에피소드 1 : 오케이 낫(OK' Episode 1 : OK Not)'은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한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 마음을 얻고자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며, 결국 관계의 끝에서 갈등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파생되는 고통·염원·인내·공허함 등의 감정들을 통해 성숙한 자아를 표현한다. 비엑스는 "이번 앨범 주제는 사랑이다.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한 고민을 담았다. 그 안에서 파생되는 고통 등 새로운 감정을 통해 성숙한 자아를 녹여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458'은 감성적인 피아노 라인과 거친 베이스 사운드·바운스 드럼이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곡이다. 곡이 진행될수록 폭발하는 에너제틱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너에게 닿고 싶다는 본능과 섣부른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성 사이의 고통스러운 갈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비엑스는 "본능이라는 키워드를 여러 방면으로 표현했다. 날 것의 속도감 넘치는 이미지가 연상되지 않나. 우리 세계관 배경인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와 이어진다"고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오케이 에피소드 1 : 오케이 낫'에는 사랑을 얻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죄를 씻겠다는 의지가 담긴 '위드아웃 유(Without You)', 본능적인 사랑 때문에 규칙을 어긴 나의 희망 없는 현재에 대한 내용을 그린 '벤드 더 룰스(Bend the Rules)', 사랑의 끝을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름바다 (Drown in Luv)'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승훈은 이번 앨범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배진영을 꼽았다. 그는 "배진영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는 장발이었다. 댄디하고 영한 느낌의 짧은 머리로 바꿨는데, 우리의 컨셉트와 잘 맞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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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는 지난해 발매한 '시네마'로 미국 타임지·빌보드·틴보그·데이즈드, CNN 필리핀 등에서 '올해의 베스트 케이팝 노래'에 선정되며 '글로벌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애틀랜타·달라스·시카고·뉴욕까지 총 6개 도시에서 잇달아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2019년 10월 일본 프리 데뷔에 이어 K팝 아이돌 최초 일본 타워레코드 타워레코멘으로 선정됐다. 이후 '리바이벌(Revival)' '올 포 유(All For You)' 등을 발매했고, 최근에는 일본 첫 정규앨범 '핑키 스웨어(Pinky Swear)'로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갔다.

비엑스는 "미주·사우디아라비아·런던에서 투어를 돌았다. 얼마 전에 일본 콘서트를 했는데 앨범 준비와 병행하다 보니 바빴지만 지치지 않았다. 팬들을 앞에 봐서 정말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배진영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연장에서 팬들을 정말 오랜만에 직접 만나게 됐다"며 "해외 팬들을 만나러 가는 경험을 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석은 활동 목표를 밝히며 "저번 앨범의 성과는 모두 팬들과 회사 관계자들 덕분이다"며 "음반·음원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우리가 성장했다는 모습을 많은 대중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승훈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백기 동안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팬들과 자주 마주치면서 소통하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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