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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정순원, 더 강력해졌다…믿고 보는 신스틸러

입력 2022-08-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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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정순원, 더 강력해졌다…믿고 보는 신스틸러
'모범형사2' 정순원이 시즌1보다 진화된 캐릭터로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지난 21일 방영된 JTBC '모범형사2' 8회에서는 지만구(정순원)가 생사를 함께 넘나든 변지웅(김지훈)과 눈물로 상봉했다.

지만구는 도망치는 기동재를 제압하던 중 그의 부하가 찌른 칼에 맞아 쓰러지고, 끝까지 그들을 쫓던 변지웅 또한 쇠파이프에 맞아 뇌출혈을 일으켰다. 수술을 마치고 깨어난 지만구와 변지웅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서로의 생사를 확인한 후, 형사들의 우정을 시연하며 둘만의 세상에 푹 빠진다.

극 중 정순원이 맡은 지만구는 투박하지만 사랑스럽다. 진한 동료애와 인간미로 무장한 그에게는 강력2팀 강도창(손현주)과 팀원들이 전부다. 과민한 장을 가진 그는 사건 현장에서 변을 보는 야릇한 습성이 있는데, 이로 인해 팀원들이 한밤 중 맷돼지에게 쫓기는 위기를 맞기도 한다.

웃음을 유발하는 그의 돌발 행동과 필터없이 내뱉는 말들은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지만 공감능력이 살짝 떨어지는 오지혁(장승조)과 팀원들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하고, 극 전개로 인한 긴장감을 이완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모범형사2' 정순원, 더 강력해졌다…믿고 보는 신스틸러

방송 말미에는 우태호(정문성)가 정희주 살인사건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며 오지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천나나(김효진)를 태운 채 경찰서로 향했다. 남편 우태호에게 과거를 들켰다는 걸 직감한 천나나는 마주 오는 트럭을 향해 핸들을 돌렸다. 그녀는 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은 남편을 차 안에 남겨둔 채, 홀로 차 밖으로 기어 나왔다.

'모범형사2' 8회는 점점 실체를 드러내는 악인들의 야욕이 불러오는 예측불가한 전개와 출연작마다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는 정순원의 활약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 7%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정순원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어사와 조이', '왓쳐(WATCHER)', '멜로가 체질', '해치', '닥터탐정', '빅 포레스트', '러블리 호러블리', '쌈, 마이웨이', '낭만닥터 김사부', '터널'과 영화 '신과함께 - 죄와 벌', '부라더', '어느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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