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쿠팡플레이 측 "'안나' 감독 측 허위사실 배포…변호인 음주 후 실수"

입력 2022-08-22 14:36 수정 2022-08-22 14: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나안나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시리즈 '안나'의 편집권 침해 논란에 관한 이주영 감독의 주장에 관해 "논의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일방적으로 배포했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2일 "?이주영 감독 측(이하 이 감독)과 지난 19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나, 21일 이 감독 법률대리인을 통해 본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일방적으로 배포됐다. 쿠팡플레이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아래와 같이 사실관계를 정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의 송영훈 변호사는 8월 21일 '쿠팡플레이가 편집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일괄 사과'하였다는 취지의 사실관계와 다른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당사가 항의하자,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조광희 변호사는 '당시 음주로 인해 합의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실책을 자인했다"고 했다.

또, "지난 8월 19일과 8월 21일 양일에 걸쳐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중재한 회의를 통해,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오해를 풀었다"면서 "또한 지난 6월 초 이 감독과 쿠팡플레이, 제작사가 모두 참여하여 진행된 회의에서 6편에 대한 쿠팡플레이의 편집 진행과 함께 8편의 감독편을 별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사전에 인지했음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감독 및 6명에 대한 크레딧 삭제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합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8월 초, 쿠팡플레이측은 '공개된 6편이 감독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편집되었다”'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수차례 제작사를 통해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8편 감독판에 대한 추가적인 공개에 대해서도 사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간 쿠팡플레이는 감독, 제작진, 배우 등을 존중하고 배려하고자 그간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한편 이 감독 측과는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오해를 풀기 위해 성실히 협의에 나섰지만, 또 다시 이 감독 측이 일방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더는 사실이 왜곡되는 것을 간과할 수 없기에 이 감독은 물론 조광희 변호사와 송영훈 변호사, 그리고 해당 법무법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통해 그간의 회의록을 포함한 객관적 증거 등을 제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1일 이주영 감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담당변호사 송영훈) 측은 쿠팡플레이의 총괄책임자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진지하고 정중한 사과를 받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주영 감독 측은 '안나' 크레딧에서 이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의 이름을 삭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받았다고도 밝힌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