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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OTT·연극 누비는 김신록

입력 2022-08-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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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록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김신록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신록이 종횡무진 다양한 작품에서 진가를 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극 무대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후에도 연기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가며 '영리한'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김신록. 빛을 발하는 연기는 물론 이미지 변신을 거듭하며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쟁쟁한 배우들 속에서도 여러 차례 노미네이트되고 상까지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 급부상했다.

먼저 KBS 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혜진 역을 맡아 출연, 주식 실패로 인해 전무송(편 씨 할아버지)이 살았던 감나무 집에 이사 와서 집을 증오하기만 하는 안타까운 여인의 복잡다단한 심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선을 모았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강제로 이사를 오게 되고 가족들 사이에 웃음과 대화도 사라지자 점차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된 혜진으로 분한 김신록은 메마르지만 슬픔과 눈물이 가득한 눈빛, 표정, 몸짓으로 회색빛 우울함을 그려냈다.

김신록의 연기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신록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모범가족'에서 마약반 팀장 박지연(주현)의 상관인 수사과장 문정국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싹쓸이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오르며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그가 이번에 참여한 연극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청년의 장기가 타인에게 이식되기까지의 24시간을 다루는 1인극에서김신록은 100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혼자 무대를 책임지며 여러 가지 배역을 소화, 그야말로 무대를 씹어먹는 저력을 보여주며 연일 매진이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그만의 고유한 매력과 카리스마,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작품의 흡인력을 높이며 작품의 시너지를 더하는 그가 새 작품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연기로 보는 이들을 움직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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