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데뷔 9주년. 쉼 없이 달렸고, 또 쉼 없이 달리고 있는 배우 정해인이다.
정해인이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다룬 이번 화보에서 정해인만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 무심한 듯 멋스러운 모습과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눈빛, 시크한 아우라까지 분위기를 갖춘 배우의 성장이다.
인터뷰에서는 촬영을 마친 '커넥트(가제)'와 제작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D.P.2'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해인은 "'커넥트'는 감독님이 새로운 시도를 정말 많이 하신다. 워낙 영화를 많이 만든 대가셔서 저도 기대가 크다. 얼마 전 후시 녹음하면서 일부 장면을 봤는데 무척 잘 나온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시즌2로 다시 만나게 될 'D.P.'에 대해서는 "1년 반 만에 다시 만났는데,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서너 달 못 본 느낌이었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몸은 힘들지만 재밌고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데뷔 후 꾸준히, 해마다 여러 작품을 선보여온 성실함으로 주목 받기도 한다. "성실함의 동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게 건강한 삶인 것 같다"며 인간 정해인으로서 균형 있는 삶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풀어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