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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중 6명 이별 고민 ing" '체인지 데이즈2' 충격·배신감 격변

입력 2022-08-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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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데이즈2' '체인지 데이즈2'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에서 남아 있는 애정과 새로운 설렘을 돌아보던 출연진들이 연인에 배신감을 느끼며 격한 감정의 파동을 겪었다.


지난 18일 오후 공개된 에피소드에는 '여행 중 연인과의 이별을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출연진들의 솔직한 답이 담겼다. 8명의 출연진 중 무려 6명이 'YES'라고 답한 것. 커플들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생각보다 다 힘들구나" "각자 방 안에서 다들 난리가 나고 있구나"라고 공감하는가 하면, 자신의 연인이 이별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면하고 회의감을 느꼈다.

출연진들은 이별을 고민하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예상치 못했던 반전 답변으로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로 다른 연애 온도 차로 갈등을 빚으며 그간의 관계를 되짚고 있는 김혜연과 김태완은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헤어질 생각도 한다" "쉽게 안 변하겠구나"라고 대답, 감정을 내려놓은 듯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정반대 성향으로 다툼이 잦은 민효기, 최윤슬은 모두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민효기는 여행 전부터 이별을 생각했다고 한 반면 최윤슬은 여행 기간 중 헤어지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다고 말해 이별을 고민하게 된 계기와 시점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이들이 이별과 거리가 멀다고 예측한 이정훈, 최희현 커플은 예상을 뒤엎고 'YES'라고 연달아 응답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군 입대를 앞둔 이정훈은 "(연인을) 책임지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현실적으로 이별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심정을 밝혔다. 최희현은 연인과의 데이트를 통해 이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음을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 가운데 김도형, 김지유 커플은 연애에서 아쉬운 점을 지속적으로 피력하며 의견 충돌을 겪었음에도 여행 기간 중 이별을 고민한 적은 없다고 말해 놀람을 자아냈다. 두 사람 모두 더 나은 연애를 그리기 위해 서로 다른 입장 차를 공유하며 노력하고 있었음이 드러난 것. 그럼에도 이들은 각자의 대답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가 이별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은지 의구심을 품기 시작, "배신감이 들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별 가능성을 직면하고 다른 커플들의 심경까지 간접적으로 느낀 출연진들은 동성 간의 식사 자리에서 너무 솔직해서 아찔하기까지 한 연애담을 나눴다. 연인의 체인지 데이트 상대와도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도 몰랐던 연인의 면모를 데이트 상대에게 전해 듣고, 데이트 후 달라진 연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묘한 경쟁 심리를 느꼈다. 특히 그간 연애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던 김태완은 "다른 사람에게 갈 생각까지 하고 왔다"라고 말하면서도, 가장 경계되는 상대인 김도형을 향해 "(연인과) 데이트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연인에 대한 애정과 미움, 질투가 모두 얽힌 복잡 오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채로운 연애 감정들을 쏟아내고 있는 커플들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생각을 하고 최종 선택을 내릴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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