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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尹, 개고기 비유로 비하될 분 아냐"…이준석 "다들 뭐에 씐 건지"

입력 2022-08-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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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13일) 기자회견에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유한 발언이 아니냐며 공방이 벌어진 겁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4일) 새벽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 대표였던 분의 입에서 자당 대통령 후보를 개고기에 빗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며 "윤 대통령께서 비록 정치에 미숙함은 있을지 모르나,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결코 개고기 비유로 비하될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본인의 일로 윤리위 징계가 있었다. 왜 그에 대한 말씀은 없으신가"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철규 의원은 양두구육을 보고 자기가 개냐고 발끈하셨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사자성어 자체를 이해를 못 하신 것이니 그러려니 하고, 김미애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보셨으면 대통령이 개고기라고 생각하실 수가 없는데 도대체 다들 뭐에 씐 건지 모르겠다"고 받아쳤습니다.

또 "일부에서 대응이랍시고 폭로 프레임이라도 잡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제 제가 밝힌 사실관계는 '나는 대통령에게 독대를 통해 이러이러한 정책을 제안한 적이 있다'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정책 제안을 했다고 밝히는 게 폭로인가"라며 "기껏 하루 자고 일어나서 고심 끝에 한다는 대응이 이런 식이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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