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오스틴. 사진=워너레코드 아카이브 음반 산업계의 거물, 모 오스틴이 별세했다. 향년 95세.
미국 뉴욕타임스,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모 오스틴이 지난달 31일 LA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모 오스틴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록 음악의 황금기를 이끈 인물이다.
메이저 음반사인 워너브러더스의 CEO(최고경영자)였던 그는 지미 헨드릭스, 딥 퍼플,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블랙 새버스, 그레이트풀데드등 록 뮤지션과 계약했다. 섹스 피스톨스, 그린데이 등의 뮤지션을 발굴하기도 했다.
1978년 당시 무명이었던 프린스와 계약, 전 세계에 2500만장 이상 팔린 히트 앨범 '퍼플레인' 발매를 함께 했다.
1994년 워너브러더스 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2003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