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마치고 오늘(3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이날 저녁 9시 26분쯤 경기 오산 미국 공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내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양국 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및 기후위기 등의 현안을 놓고 약 50분간 회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어젯밤 10시 44분쯤 미국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약 19시간 동안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고 입법원을 찾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한국 일정을 마친 뒤 마지막 순방지인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