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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푸틴 여자친구도 제재 대상"…침공 선전한 국영매체 대표

입력 2022-08-03 10:10 수정 2022-08-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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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알리나 카바예바. 〈사진-AP/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알리나 카바예바. 〈사진-AP/연합뉴스〉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여성을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재무부는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이자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번 조치는 백악관이 카바예바를 비롯한 누구도 제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밝힌 지 3개월이 넘은 시점에서 나왔습니다.

카바예바는 러시아 국영 매체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대표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선전하는 대표적인 매체입니다.

앞서 영국과 유럽연합(EU)는 각각 지난 5월과 6월에 카바예바를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습니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은 오랜 시간 연인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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