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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연기 아직 너무 어렵지만…사랑하니까 열심히"

입력 2022-08-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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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브이로그.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정호연 브이로그.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정호연이 연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호연은 지난달 29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로그인'을 통해 공개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브이로그를 통해 "이렇게 영광스러운 신인여우상을 받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항상 힘 써주고 함께하는 우리 사람엔터 식구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정말 많은 도움 뒤에서 주고 있는 거 잘 알고 있다. 더 힘을 받아서 앞으로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우리 가족한테도 정말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저는 연기가 아직 너무 어렵고, 많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오징어 게임'의 성공 덕분에 정말 많은 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제가 연기를 사랑하니까, 계속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상식이 끝난 뒤 동료 선후배들과 인증샷을 남기는 친근한 모습은 물론이고,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정호연의 시상식 준비 과정까지 세밀하게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정호연은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제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제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Critics Choice Super Awards)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오는 9월 개최될 제74회 에미상(Emmy Awards, 이하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돼 화제를 모았다. 한국 배우 중 최초이자, 아시안 배우 중 네 번째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패트리샤 아퀘트, '오자크(Ozark)' 줄리아 가너, '베터 콜 사울(Better Call Saul)' 레이 시혼, '석세션(Succession)'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Euphoria)' 시드니 스위니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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