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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패' 이순신…'한산' 첫주 227만 '大흥행 청신호'

입력 2022-08-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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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패' 이순신…'한산' 첫주 227만 '大흥행 청신호'

실패를 모르는 명불허전 장군님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부터 31일까지 7월 마지막 주말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이변없이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이 차지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해당 기간동안 무려 163만2150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27만20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첫 주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메가 히트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박해일이 젊은 이순신으로 나섰고,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안성기 김향기 옥택연 등이 열연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명량'의 프리퀄 격으로, '명량'은 하루 100만 명 씩 모으는 기록적 흥행으로 누적관객수 1700만 명을 기록, '이순신 기록은 이순신이 깰 수 있다'는 평과 함께 8년 째 국내 개봉작 흥행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때문에 '한산: 용의 출현'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던 바, 팬데믹 후 정상적으로 맞이하는 첫 여름 시장인 만큼 매 주 대작이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한산: 용의 출현'은 승리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완성도와 입소문으로 먼저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50분 간 거북선의 활약을 보는 것 만으로도 아깝지 않은 영화'라는 반응이 '한산: 용의 출현' 초반 흥행을 이끄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것. 여름 시장 두번째 주자로 영화 자체의 힘은 물론, 4DX 관람이 일명 '왜구체험'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등 다방면의 흥행 전략이 통하고 있는 셈이다.

올 여름 전쟁을 지배할 '한산: 용의 출현'의 흥행 레이스는 이제 시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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