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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스티븐 연 "조던 필 감독과 작업, 배우로서 열려 있어야"

입력 2022-07-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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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스티븐 연 "조던 필 감독과 작업, 배우로서 열려 있어야"
'놉' 스티븐 연 "조던 필 감독과 작업, 배우로서 열려 있어야"
스티븐 연이 조던 필 감독과 만났다. 차곡차곡 쌓는 필모그래피가 놀랍다.

'겟 아웃' '어스' 조던 필 감독의 세 번째 영화 '놉'의 스티븐 연이 GQ 코리아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내달 17일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인 '놉'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 조던 필 감독의 괴물 같은 신작이다.

'놉'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스티븐 연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던 필 감독과의 작업을 도전이나 시도로 받아들이는 배우가 종종 있다. 본인도 '놉'이 도전이라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조던 필 감독은 인간에 대해서, 나아가 저 깊숙이 있는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늘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어 "그의 영화에 참여하려면 배우로서 굉장히 열려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아닌 먼저 과거를 바라보는 태도, 지금껏 사회가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정의해 왔는지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옥자' '미나리' '버닝' 등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주목 받고 있는 스티븐 연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7'(가제)에도 합류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미나리'로 2021년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그 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겟 아웃' 다니엘 칼루야와 함께 '놉'에서 호흡 맞춰 아카데미 주역들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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