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벤투호, 일본전 0-3으로 완패…동아시안컵 4연패 불발|오늘 아침&

입력 2022-07-28 07:55 수정 2022-07-28 10: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벤투호, 일본전 0-3으로 완패…동아시안컵 4연패 불발|오늘 아침&

[앵커]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서 일본에 0대3으로 졌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4연속 우승이었는데 놓쳤습니다. 오늘(28일) 아침&, 이도성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어제 송 앵커가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변명하기도 어려운 패배입니다.

경기 내내 일본에 주도권을 내줬고 유효 슛은 딱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버티던 모습도 전반으로 끝냈습니다.

후반 4분에 이어 18분, 27분 연달아 골을 내줬습니다.

지난해 3월에 이은 또다시 0대3 패배.

연령별 대표팀 경기까지 합치면 4경기 연속으로 0대3으로 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일정상 유럽파가 뛸 수 없어 K리거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고는 하지만, 일본 역시 A매치 출전 경험이 15번을 넘지 않는 젊은 선수로만 팀을 꾸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최선을 다했지만 실수가 많았다"며 "일본이 타당한 승자"라고 했는데요.

이제 월드컵은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선두 SSG가 시즌 60승을 달성했죠?

[기자]

시즌 90경기 만에 60승을 채웠습니다.

지난해까지 6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던 팀 가운데 75%가 정규리그 최정상을 차지했는데요.

개막부터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SSG는 어제 LG 상대로 새 외국인 투수 모리만도를 선보였습니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모리만도는 6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잡고 안타는 2개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깔았습니다.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새 외국인 타자 라가레스도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출신다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3회 초 2사 1,2루에서 펜스 상단으로 향하는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내더니, 5회와 6회에는 안타를 뽑아내며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 활약으로 LG를 6대3으로 누른 SSG는 2위 키움과 5경기 차로 선두 자리를 다졌습니다.

[앵커]

kt 박병호 선수는 3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았는데 9회 2사에 나온 역전 끝내기 홈런이었어요?

[기자]

그것도 노 스트라이크 3볼에서 나온 홈런이었습니다.

하나 더 지켜볼 법도 했는데, 자신이 노리던 공이 들어오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어제 친정팀 키움과의 경기에서 3대4로 뒤진 9회 말 2사 1루에서 두 점짜리 홈런을 날렸는데요.

시즌 30호를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앞서 두 시즌 동안 21홈런, 20홈런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3년 만에 30홈런 타자로 돌아왔습니다.

'에이징커브'가 아니냐는 말을 들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바꿔 입었지만 전성기 때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병호/kt 위즈 : 장타로 팀 승리를 이끌고 점수를 내야 하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 타자인데 앞서 2년 동안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쉬운 면이 있었는데, 팀을 옮기게 됐고 새로운 팀에서 오랜만에 30홈런을 치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키움을 5대4로 이긴 kt는 5위 KIA와 한 경기 차를 유지하며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앵커]

'끝판왕' 삼성 오승환은 어제 경기에서 9회가 아닌 6회에 마운드에 올랐어요?

[기자]

2010년 6월 롯데전 이후 12년 만에 7회 이전 등판한 거라고 합니다.

단일 시즌 최다 47세이브 기록을 가진 리그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은 통산 357차례 세이브를 올린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오승환답지 않았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는 홈런을 4개나 맞으며 7실점했습니다.

활용법을 고민하던 허삼영 감독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6회 6대3 리드 상황에서 오승환을 올렸습니다.

3구 삼진과 유격수 땅볼에 이은 루킹 삼진, 공 10개로 1이닝을 삭제하며 기대에 부응했는데요.

삼성은 오승환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재역전에 성공하며 한화를 11대10으로 이겼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