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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석 달 만에 10만명대…당국 "자발적 일상 방역"

입력 2022-07-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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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도 넘어섰습니다. 오늘(27일) 정부의 방안이 발표됐는데 시민들 자율적으로 방역 수칙들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게 계속된 정부의 입장입니다.

첫 소식으로 박민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정부는 더 이상 거리두기가 없다는 방침부터 재확인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의무나 과태료 등 어떤 규제적인 거리두기가 아닌 국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의 거리두기가 이뤄질 때 우리의 일상방역을 이어갈 수 있고, 일상을 지속할 수 있다…]

재유행을 주도하는 BA.5 변이 역시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은 만큼 일상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거로 충분하다는 겁니다.

인사혁신처에 고용부, 교육부, 문체부와 산자부까지 함께 브리핑을 열었지만 내용은 그동안의 '고위험군 보호' 기조를 유지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소아청소년 감염을 줄이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학원 원격수업을 권고한 정도가 새로 나온 대책입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의 PCR 검사 횟수를 늘리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공연장과 스포츠 경기장, 마트, 백화점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안전점검을 하거나,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과학 방역'을 표방했지만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 과학 방역이 무엇이냐는 지적에는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데이터와 경험에 입각한 근거 중심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하나의 축이 될 것이고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이 부분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구조가 중요하다…]

정부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거라며 중환자 증가 등 상황을 보고 추가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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