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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만 4번째 '북 주민 추정' 시신 발견…옷에 '김일성 배지'

입력 2022-07-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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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군남댐 근처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일이 이달에만 네 번째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오전 8시 25분쯤, 경기도 연천 임진강 군남댐 부근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인근을 지나가던 야영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돼 나이 등을 추정할 수 없었던 걸로 전해집니다.

다만 여성이 입고 있던 상의엔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가 달려있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큰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조중훈/통일부 대변인 : 조사 결과에 따라서 북한 주민으로 판명될 경우 통일부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지난 2일과 5일, 16일 등에 경기·인천 지역에선 북한에서 떠내려온 걸로 보이는 어린이와 영아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장마철 폭우 이후 북한과 연결된 하천에선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있는 시신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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