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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썰기] 경찰 디스로 존재감? 누군지 알게 된 김대기

입력 2022-07-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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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썰전 라이브│뉴스썰기]

[강지영 아나운서]

티저 두 번째 것 보고 오셨습니다. 이성대의 뉴스썰기 시작하죠.

[이성대 기자]

오늘(25일) 준비한 재료 바로 보겠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에게 제대로 쓴소리 좀 하라는 주문이었건만 마이크에 대고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았습니다. 75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서며 스스로를 가리켜 저 누군지 아냐는 농담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영화 '범죄도시' : 근데 내 누군지 아니? (뭐 그거까지 알아야 되니?) 아이고…]

< 누군지 알게 된 김대기 >

[강지영 아나운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 대통령실 기자실을 깜짝 방문했다고 했습니다. 거기서 이제 본인이 "내가 누군지 아느냐"라고 했다는 건데,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주시죠.

[이성대 기자]

보통 "내가 누군지 아느냐"라는 질문을 할 때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나를 몰라보느냐', 이런 과시의 뜻이 있는 거고 또 하나는 '정말 설마 나를 압니까'라는 자학이 들어가 있는 건데, 앞서서 보신 것처럼 일반적으로는 나를 모르느냐, 과시의 뜻이 많죠. 앞서 영화처럼 내가 누군지 모르냐 했다가 좀 어려워지기도 하지만, 어제 김대기 비서실장은 후자의 경우였습니다. 후자, 말 그대로 '자신을 모르는 거다'라는 걸 얘기를 한 건데, 김대기 실장, 일반 시청자분들도 많이 모르실 겁니다. 설사 이름과 직책은 안다 할지라도 얼굴까지 아는 경우는 흔치 않을 거예요. 강 앵커도 얼굴 아십니까?

[강지영 아나운서]

사실, 저도 뉴스를 많이 전하지만, 이 이름이 그렇게 제가 자주 언급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성대 기자]

그렇습니다. 뉴스썰기에서도 사실상 오늘 처음 다루는 것 같은데요. 저도 사실상 얼굴은 좀 익숙지가 않습니다. 그러니까 기자들도 마찬가지라는 말이죠. 말 나온 김에 유명한 사람 있어요, 박대기 기자가 있어요. 김대기 실장과 비슷한 이름의 박대기 기자, 박대기 기자는 기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기자지만, 김대기 비서실장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잘 모른다, 그런데, 대통령 비서실장이라고 하면은 장관급이거든요. 바로 왼쪽에 있는 분입니다. 장관급, 말 그대로 정권의 핵심 실세 중의 실세인데, 기자들도 잘 모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어제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서 "저 누군지 아세요?", "하도 존재감이 없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셀프디스를 한 거죠.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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