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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57억 로또 전쟁" 여름 복병될까 '육사오' 8월 개봉

입력 2022-07-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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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57억 로또 전쟁" 여름 복병될까 '육사오' 8월 개봉
시원한 코미디 영화가 여름 시장에 등판한다.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가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고경표 이이경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군사분계선 위에 안착한 1등 로또를 두고 손과 발을 뻗어 이를 차지하려는 남한군 천우(고경표)와 북한군 용호(이이경)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57억 로또, 그리고 주인 없는 로또를 차지하려는 용호의 손과 날아간 로또를 순순히 넘기지 못하고 이를 저지하는 천우의 발은 57억 로또를 둘러싼 남한군과 북한군 사이의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단체 포스터는 유쾌하고 경쾌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커다란 로또볼 위에 앉아있거나 이를 들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배우들의 모습은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코믹 연기를 예고하는 것. 로또를 두고 벌어지는 기상천외 비정상 회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재미있는 시나리오로 입소문 난 '육사오'는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 무해한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던 박규태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활기 넘치는 배우들의 코믹 연기와 재미있는 상상력이 여름 스크린 시장 복병의 탄생을 알릴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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