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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사랑 먹고 만들어" 확 바뀐 '토르:러브앤썬더' 新영웅담(종합)

입력 2022-06-27 16:39 수정 2022-06-27 16:39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타이카 와이키키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화상 기자간담회
'토르' 네번째 솔로무비…나탈리 포트만 컴백·크리스찬 베일 新빌런 합류
목적 잃은 토르의 새로운 자아성찰…내달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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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타이카 와이키키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화상 기자간담회
'토르' 네번째 솔로무비…나탈리 포트만 컴백·크리스찬 베일 新빌런 합류
목적 잃은 토르의 새로운 자아성찰…내달 6일 개봉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최고들이 다시 뭉쳤다.

내달 6일 전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타이카 와이키키 감독과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27일 오후 국내 취재진과 화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

'토르: 천둥의 신'(2011) '토르 다크 월드'(2013) '토르: 라그나로크'(2017)에 이어 어벤져스 원년 멤버 토르의 네 번째 솔로무비로, 마블 히어로 중 솔로무비가 네 번째 시리즈까지 제작된건 '토르'가 최초다.

 
"관객 사랑 먹고 만들어" 확 바뀐 '토르:러브앤썬더' 新영웅담(종합)

크리스 헴스워스는 "다시 한 번 토르 역할을 맡을 수 있어 감사하다. 매 시리즈 찍을 때마다 소중한 경험을 했지만, 이번에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재회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토르: 라그나로크' 때 경험이 좋아서 마블, 크리스 헴스워스와 다시 협업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의가 왔을 때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했다. 스토리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마블의 신뢰 속 또 한 번 '토르' 시리즈 메가폰을 잡게 됐다. 특유의 개성을 어떤 차별점으로 녹여냈을까.

 
"관객 사랑 먹고 만들어" 확 바뀐 '토르:러브앤썬더' 新영웅담(종합)

"'라그나로크' 때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었었다"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그 땐 '다음이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며 웃더니 "근데 다시 기회가 왔고, 이번에는 '캐릭터의 여정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고민의 결과는 자아와 목적, 방향성을 잃은 토르.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토르가 중년의 위기를 맞은 상태다'는 전제로 시작했다"며 "그래서 초반에는 어떻게든 자아를 찾기 위해 나무 밑에서 명상을 하는 토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물론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고 귀띔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10여 년 간 토르를 연기하면서 토르라는 캐릭터는 '이 세상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인가.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항상 자문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엔 '나는 남을 돕기 위한 역할을 갖고 태어났다. 나에게는 그런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다"고 덧붙였다.

'토르: 러브 앤 썬더'를 위해 의기투합한 배우들의 면면은 더욱 화려해졌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천둥의 신 토르를 다시 한 번 맡아 연기했고, 새 마이티 토르로 제인 포스터 역의 나탈리 포트만이 돌아온다. 뉴 아스가르드의 왕 킹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 우정과 의리의 검투사 코르그 역으로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깜짝 열연을 펼쳤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마블 역사상 최고의 빌런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 도살자 고르 역으로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크리스찬 베일, 제우스 역에는 러셀 크로우가 함께 해 놀라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관객 사랑 먹고 만들어" 확 바뀐 '토르:러브앤썬더' 新영웅담(종합)
"관객 사랑 먹고 만들어" 확 바뀐 '토르:러브앤썬더' 新영웅담(종합)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나탈리 포트만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이고, '항상 함께 하고 싶다'는 희망이 있었다. 'MCU에 컴백한다' 이야기를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나탈리 포트만을 위해 배역에도 공을 들였다. "배우 스스로 열성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면을 만들고 싶었다"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기존의 것을 반복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제인이 묠니르를 손에 쥐면서 마이티 토르로 거듭나는 설정은 코믹스에서 따왔다. 그 부분을 꼭 차용해 더 재미를 많이 부여하고 새로운 모습을 나탈리 포트만을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찬 베일을 '마블 역사상 최고의 빌런'이라 표현한데 대해서는 "고르는 동정심을 가진 빌런이다. 그가 빌런이 된 이유를 보면 알수 있다. 그의 행동은 옳지 않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신들이 제대로 인간을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 만큼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이 빌런이 왜 그렇게 분노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 시작부터 함께 한 배우다. 이후 스크린 밖에서도 친분을 쌓고 있었는데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기뻤다. 그녀가 마이티 토르가 된 모습은 굉장히 놀라웠다. 개인적인 스터디도 많이 하고 본인의 해석을 넣어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또 "크리스찬 베일은 개인적으로 팬이었고 그의 연기를 보며 존경해왔기 때문에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좋은 기회가 됐다. 지금까지 빌런 중 가장 반응이 좋았다"고 읊조려 기대치를 높였다.

 
"관객 사랑 먹고 만들어" 확 바뀐 '토르:러브앤썬더' 新영웅담(종합)

마블 영화를 남다르게 애정하는 '마블민국' 한국의 영화 팬들을 향한 인사도 남겼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팬 여러분의 애정에 대단히 감사하다. 여러 분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스토리를 영화로 옮기는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고마워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도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와 함께 "팬과 관객이 없으면 이런 영화를 만들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모두가 여러분 덕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좋은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속적인 애정에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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