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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파동' 경찰청장 용퇴론…윤 대통령 "한 달 남았는데 중요한가"

입력 2022-06-24 10:30 수정 2022-06-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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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직 인사 파동으로 불거진 김창룡 경찰청장의 용퇴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김 청장의) 임기가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하냐"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4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하면서 '경찰 측을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김 청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나 경질까지 염두에 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경찰 고위직 인사 발표가 몇 시간 만에 번복되자 "국기 문란"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1일 경찰이 발표한 치안감 28명의 보직 인사가 약 2시간 만에 다른 명단으로 바뀌면서 일어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찰에서 행정안전부로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보직을 해버린 것"이라며 "아직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고 행안부에서 검토해서 대통령에게 의견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가 밖으로 유출되고, 이것이 또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주 중대한 국기 문란, 아니면 어이없는,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고 덧붙였습니다.

행안부와 경찰청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발언은 행안부 입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정부가 주 52시간제를 개편하는 것을 놓고 "아직 공식 입장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언론에 나와서 아침에 확인해봤다"면서 "노동부에서 발표한 게 아니고 부총리가 노동부에 아마 민간연구회라든가 이런 분들의 조언을 받아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대해 검토해보라'고 이야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주 52시간을 넘어 더 일할 수 있게 하는 개혁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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