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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인상 임박…다급해진 '공공요금 고삐 죄기'

입력 2022-06-19 18:11 수정 2022-06-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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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가장 걱정인 건 아무래도 전기요금인데요. 지난달 기준, 이미 1년 전보다 10% 가까이 가파르게 올랐는데 다음 달 인상을 앞두고 있죠. 정부는 전기, 가스 요금 올리는 건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얼마나 오를지 이어서 공공요금 관련 소식은, 구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목욕탕 보일러실, 통나무를 때 욕탕 물을 데웁니다.

연료는 나무 팰렛입니다.

가스보일러는 멈춘 지 오래입니다.

목욕탕 손님은 줄었지만 가스요금은 올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문영남/목욕탕 사장 : 가스를 때서는 문 닫아야 하는 거고. 팰릿 때가지고도 타산이 안 맞는다는 거예요. 팰릿도 100만원, 200만원 올랐어요. 가스비가 오르니까 이것도 따라 올라가요.]

전기 요금도 올랐고 상수도 요금까지 오르면 목욕값을 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영남/목욕탕 사장 : (코로나 전의) 5분의 1 정도밖에 안 와요. 손님이 없다는 거지. 아침 4시에 문 열면 저녁 8시까지 불을 켜야 해요. 사업자가 전기를 낭비하고 있죠.]

지난 달 기준 전기와 가스, 수도 물가는 1년 전보다 9.6% 올랐습니다.

2010년 1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전기료와 도시가스가 각각 11% 올랐고 상수도료는 3.5%, 지역 난방비는 2.4% 상승했습니다.

공공요금이 5월 물가상승을 견인한 걸로 분석됩니다.

추가 인상 압박도 상당합니다.

가스공사가 1분기에 가스를 공급해 6조의 손해를 봤고, 한전의 같은 기간 적자는 7조 8000억원입니다.

모두 다음 달 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스요금은 LNG 원료 가격 폭등으로 인해 정산단가가 지난 달 메가줄 당 0원에서, 1.23원으로 올랐고 다음 달에는 1.9원, 10월에는 2.3원으로 오릅니다.

4인 가구의 평균적 사용량을 고려하면 다음 달 1340원정도를 더 내야 합니다.

한전도 다음달부터 킬로와트당 3원 올리는 안을 제출했는데 정부가 승인하면 4인가구 평균 1050원을 더 낼 수 있습니다.

더 우려되는 건 인상에 더 큰 타격을 받는 사업자가 상품과 서비스 가격도 올리게 된단 겁니다.

정부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이유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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