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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21호골…선두 살라에 1골 차 바짝|오늘 아침&

입력 2022-05-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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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21호골…선두 살라에 1골 차 바짝|오늘 아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오늘(13일) 또 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1차례나 골망을 흔들었죠. 아시아 최초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이도성 기자 만나보겠습니다.

방송 준비하면서 골 장면을 지켜봤는데 정말 절묘하게 차 넣었더라고요. 이젠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골을 넣는 것 같아요?

[기자]

벌써 세 경기 연속으로 골 맛을 봤습니다.

오늘 새벽 열린 아스널과의 시즌 36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요.

손흥민의 최근 컨디션을 의식했는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았습니다.

전반 22분엔 선제골의 발판이 된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요.

안쪽으로 파고들어 가는 손흥민을 상대 수비수가 밀어내자 주심의 휘슬 소리가 나왔습니다.

전반 33분에는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이던 아스널 홀딩의 팔꿈치에도 가격 당했습니다.

주심이 바로 카드를 꺼내 들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시켰습니다.

케인의 두 골로 2대0으로 앞선 후반 2분, 추가 골이 손흥민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케인이 골문 앞에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정확하게 골대 안 쪽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21호 골이 완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최근 세 경기에서 계속해 골망을 흔든 손흥민은 득점 선두, 리버풀 살라에 한 골 차로 바짝 다가섰습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또 골을 몰아친다면 아시아 선수로는 전례가 없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고지에 이름을 새길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KT 박병호 선수가 어제도 또 담장을 넘겼습니다. 홈런 단독 선두인데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홈런왕까지 노리고 있다고요?

[기자]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키움에서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박병호는 홈런 부문에서 말 그대로 독주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KIA를 상대로 6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요.

선발 한승혁이 뿌린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번 시즌 12번째 홈런인데, 공동 2위 그룹을 5개 차로 따돌렸습니다.

박병호는 4번 타자 중책을 맡아 이번 달에만 10경기에서 7홈런을 몰아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2년 연속 50홈런을 넘겼던 전성기 모습을 다시 보여줄 걸로 보입니다.

통산 홈런도 벌써 338개로, 은퇴한 이호준 LG 타격 코치를 넘어 단독 7위에 올랐습니다.

공동 3위인 양준혁과 이대호의 홈런 354개 기록도 이번 시즌에 도전해볼 만합니다.

2005년 데뷔한 박병호는 그동안 홈런왕을 5차례나 수상했는데요.

'전설' 이승엽과 함께 역대 최다 공동 1위입니다. 만약 올 시즌에도 홈런왕에 오른다면, 최다 기록은 물론 최고령 홈런왕 타이틀까지 따게 됩니다.

[앵커]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대회에 2년 7개월 만에 참가하려던 임성재 선수. 갑작스럽게 기권을 했다고요? 왜 그런 건가요?

[기자]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어제부터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직전에 신속항원검사를 했더니 확진 판정이 나온 겁니다.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5일 귀국했습니다.

국내 무대에서 뛰는 건 지난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2년 7개월 만이었습니다.

그런데,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자가진단을 했고 신속항원검사까지 연이어 양성이 나오자 기권했습니다.

오늘 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온다면 미국 대회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한데요.

미국 도시들의 경우엔 양성 판정을 받고 열흘 후에나 출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20일 열리는 PGA 챔피언십 참가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1998년생인 임성재는 201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한국 골프의 대표적인 스타입니다.

한편 어제 1라운드에서는 김태호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디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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