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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바이든과 초스피드 통화…"한·미 동맹 강화 신호탄"

입력 2022-03-10 19:49 수정 2022-03-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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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당선 첫날 아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통화를 했습니다. '한미 동맹' 강화를 강조하며 외교안보 부문에서의 대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아침,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가장 먼저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한 사람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입니다.

현충원 참배 일정까지 미루며 이뤄진 통화입니다.

두 사람은 북한 문제에서의 한미 공조를 약속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 의지까지 다졌습니다.

취임 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줄 것을 제안받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미국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이례적으로 정말 빨리 통화가 이뤄졌다"면서 "한미동맹이 강화될 것이란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되고 5시간쯤 뒤에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선 확정 다음 날 저녁,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는 당선 확정 이틀 뒤,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상당히 빨리 통화가 이뤄진 겁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도 '한미 동맹'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상호존중의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겠습니다.]

중국과 협력하되 의존도를 낮추고 냉각된 일본과의 관계는 개선에 나서겠단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대북정책은 강경 모드로 선회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입니다.]

(영상디자인 : 안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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