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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96명 확진, 또 역대 최다…김 총리 "설 연휴 고향방문 자제"

입력 2022-01-28 09:34 수정 2022-0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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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만6096명 늘어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사흘째 일일 확진자가 1만명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0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202명을 뺀 1만5894명이 지역 발생 환자입니다. 17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3946명, 경기 5143명, 인천 1228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만 1만317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 813명, 대구 862명, 광주 420명, 대전 367명, 울산 156명, 세종 58명, 강원 211명, 충북 297명, 충남 533명, 전북 369명, 전남 323명, 경북 529명, 경남 595명, 제주 44명으로 모두 557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7008명→7630명→7513명→8571명→1만3012명→1만4518명→1만6096명으로 하루 평균 1만621명입니다.

사망자는 24명 추가돼 누적 6678명(치명률 0.84%)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16명입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6.9%, 2차 접종률은 85.6%로 집계됐습니다. 3차 접종률은 51.4%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의 목표는 오미크론 파고를 최대한 낮춰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5일 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출발 전·후 진단검사와 KF-80 이상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내일부터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고 설 연휴 뒤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가 이뤄져 오미크론에 대비한 방역·의료 대응 전략이 완성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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