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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청소년,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고도원 아침편지의 새로운 도전

입력 2022-01-25 11:46 수정 2022-01-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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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사진-아침편지문화재단 제공〉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사진-아침편지문화재단 제공〉

매일 아침 390만 명의 시민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널리 알려진 아침편지문화재단의 고도원 이사장입니다.

이번엔 200만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주목했습니다. 이들에게 정체성을 찾아주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청소년(K-디아스포라)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푸른나무재단과 양향자 국회의원도 함께합니다. 오늘(25일) 업무 협약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힘을 합쳤습니다. 고 이사장과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청소년(K-디아스포라)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양향자 국회의원,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경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사진-아침편지문화재단 제공〉 '한민족 디아스포라청소년(K-디아스포라)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양향자 국회의원,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경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사진-아침편지문화재단 제공〉
Q. 이번 프로젝트는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것이 눈에 띈다.

이스라엘이 인구수는 적은데도 세계를 움직이고 있지 않나. 그만큼 청소년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에 흩어져 있는 이른바 디아스포라 청소년을 매년 이스라엘로 초청해서 역사를 가르치고 뛰어난 학생은 인턴십과 취업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우리도 한민족의 피를 가진 재외동포가 많이 흩어져 있다. 이들을 불러 고국에 대해 알리고 또 재능을 발견할 수 있게 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프로젝트인가.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국내로 초청해 미래인재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방학을 활용해 2~3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2025년 이후에는 다양한 단기·장기(8주)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학 및 인턴십·취업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하려고 한다.

Q. 국내 청소년도 참여가 가능한가.

이번 프로그램은 재외-국내 청소년 통합교육으로 진행한다. 국내 청소년의 해외 파견 등도 포함된다. 단순히 재외동포 청소년뿐만 아니라 국내에 있다가 타지로 나간 청소년, 또 취업이나 공부 때문에 국내로 들어온 청소년 등이 모두 범주에 들어간다. 이들이 지속해서 서로 만나고 문화를 공유할 때 제3의 결실이 창출될 수 있다고 본다.

Q. 푸른나무재단과 양향자 국회의원이 함께하기로 했다.

흔들림 없이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하려면 오랫동안 정부 지원 없이 민간주도로 했던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 푸른나무재단이 그 점에 부합하고 청소년에 대한 뜻도 같아서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전 세계가 인재 양성에 역량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입법도 필요한 일이다. 현재 무소속인 양향자 의원이 입법과 관련된 부분에서 창구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

Q. 청소년 인재 양성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진부한 대답이지만 청소년이 미래다. 물질이나 지식 중심에 머물지 않고 삶의 가치와 공동체적인 목표, 인성 등이 중요한데 거기엔 반드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육을 통해 이런 부분을 알리고 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재능을 발견해 극대화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본다.

Q. 평소 '꿈 너머 꿈'이란 표현을 많이 쓴다. 어떤 의미인가.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꿈이라고 한다. 직업일 수도 있고 넓은 개념의 성취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것이 이뤄진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개인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적, 미래적, 이타성을 띈 방향의 꿈으로 넘어설 때 위대함이 탄생한다.

Q. 이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이뤄졌으면 하는 본인의 꿈이 있나.

나는 그냥 불쏘시개 역할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그 안에 생각을 던지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공동체적인 '꿈 너머 꿈'이 그려질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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