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올해 마지막 출근길 영하 10도 안팎…'세밑 한파' 절정

입력 2021-12-30 20: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30일) 종일 찬 바람이 거세게 분 하루였습니다. 새해 첫날인 모레까지 추울 거라고 하는데요.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 날씨와 함께 유요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두꺼운 외투를 입고 목도리까지 둘러도 추위가 매섭습니다.

손님이 없는 틈을 타 난로에 손을 녹여보지만 추위가 가시지 않습니다.

상인들은 손님들이 안 올까 걱정입니다.

[이봉애/남대문시장 상인 : 지금 원래도 시장에 사람들이 없는데 추위까지 오면 아예 다니는 사람도 없으면 저희 마음도 너무 썰렁하고 의지가 없죠.]

오늘 다시 시작된 강추위는 새해 첫날인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밤 9시엔 경북과 충북 지역에 한파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집니다.

전라도와 충청도에는 많게는 10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등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세밑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10도, 춘천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구 영하 6도, 부산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갑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전국은 대체로 맑아 새해 첫 해돋이는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이름난 해맞이 행사는 모두 취소돼,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으로만 관측이 가능합니다.

(영상디자인 : 한영주)

관련기사

동에 펑펑, 서에 펑펑…전국 훑은 '홍길동식 폭설' 피해 제주·전남도 폭설 피해 잇따라…곳곳 차량 미끄러져 사고 겨울왕국 된 동해안…전국 곳곳서 올 겨울 최강 한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