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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오미크론' 첫 확인…"외출·초소 근무시 감염된 듯"

입력 2021-12-29 14:16 수정 2021-12-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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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자료사진-JTBC〉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자료사진-JTBC〉
군에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발생이 첫 확인됐습니다.

오늘(29일) 정부와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방부 직할부대(국직부대) 소속 간부 1명과 오산에 있는 공군 모 부대 병사 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습니다.

군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공식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명 모두 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태로 돌파감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전원 두통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초 사례인 국직부대 간부는 지난 22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변이 검사를 거쳐 24일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공군 부대의 경우 지난 26일 병사 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대원 153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이 중 2명이 오미크론으로 판정받았습니다. 나머지 확진자에 대해서도 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오미크론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병사들이 외출 또는 초소 근무 시 외부인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관할보건소 등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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