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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직속'에 힘 싣기…국민의힘 선대위 '수술' 채비

입력 2021-12-28 19:51 수정 2021-12-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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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종인 위원장에게 힘을 더 싣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내부 갈등과 지지율 하락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선거대책위원회를 개편 중입니다.

강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내부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선대위 조직부터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김종인 위원장께서 '이번 주 내로 좀 큰 변화가 있을 거다'라는 정도만 저한테 공유하셨기 때문에…]

김 위원장은 JTBC와 통화에서 "선대위를 거대하게 만들어놨다"며 "6본부는 기구만 크지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체설까지 돌았던 6개 총괄본부는 유지하되, 규모를 줄여 기동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은 "6본부에서 현장에 가야 될 사람들을 지역으로 보내겠다"며 "그럼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김 위원장 직속 기구의 권한 강화입니다.

앞으로 후보 일정과 메시지, 정무 기능을 총괄상황본부가 지휘하도록 조정할 방침입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일정과 메시지 등에서 혼선이 나오지 않게 김 위원장이 컨트롤을 하겠단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권을 맡은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선대위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단 설명입니다.

정책 강화 방안도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원내 지도부와 선대위 정책본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선대위 정책조정본부장을 겸직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개편을 올해 안에 마무리짓겠단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한결·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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