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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 승인

입력 2021-12-27 13:28 수정 2021-12-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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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습니다.

긴급사용이 승인된 '팍스로비드'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차단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입니다.

사용 연령과 대상은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의 성인과 소아이며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큰 환자입니다.

해당 환자들은 코로나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나타난 뒤 5일 이내에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투여해야 합니다. 분홍색 필름 코팅 정제인 니르마트렐비르 300mg(150mg 2정)과 흰색 리토나비르 100mg(1정)을 함께 복용하며 1일 2회(12시간마다), 5일 동안 복용합니다.

팍스로비드는 경증에서 중등증의 고위험 비입원 환자 2,246명 대상 임상 시험에서 증상 발현 5일 이내 투여했을 때 입원 및 사망 환자 비율이 8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팍스로비드의 작용기전 등을 고려할 때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상시험에서 미각 이상, 설사, 혈압 상승 및 근육통 등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대부분 가벼웠다고 밝혔습니다.

팍스로비드 부작용에 대해서는 인과성이 인정되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피해 보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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