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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하얀 도시', 눈 더 내린다…내일까지 한파

입력 2021-12-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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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의 한 아파트 단지의 차들이 밤새 쌓인 눈에 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의 한 아파트 단지의 차들이 밤새 쌓인 눈에 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밤사이 강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오늘(25) 아침 서울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일부 지역은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파와 눈은 주말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울 기온은 영하 13.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평년보다 9도가량 낮은 수치입니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추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등은 아침기온이 영하 15~10도 이하였고, 다른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았습니다.

강원영동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지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속초의 적설량은 55.9cm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청호 54.4cm, 주문진 42.7cm, 북강릉 35.3cm, 양양 33cm, 강릉 25.5cm, 동해 21.1cm 등입니다. 현재 강원지역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눈이 더 내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25일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의 한 아파트 단지의 차들이 밤새 쌓인 눈에 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의 한 아파트 단지의 차들이 밤새 쌓인 눈에 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파와 눈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중부지방과 전라동부, 경북권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라서해안과 제주, 울릉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10~30㎝, 전라 서해안 5~15㎝, 전라서부내륙과 제주도(산지 제외) 3~8cm, 충남권, 서해5도, 경북북부동해안 1~5cm입니다.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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