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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가석방 "말 몇마디로 감옥"…朴 사면에는 "통탄스럽다"

입력 2021-12-24 11:06 수정 2021-12-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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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이 24일 오전 대전교도소에서 석방된 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이 24일 오전 대전교도소에서 석방된 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란 선동 등의 혐의로 9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었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가석방 결정에 따라 오늘(24일) 풀려났습니다.

오늘 오전 이 전 의원은 수감 중이던 대전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8년 3개월을 복역했고, 만기 출소를 1년 5개월 앞둔 상황에서 가석방됐습니다.

이 전 의원은 가석방된 직후 교도소 앞에서 "말 몇 마디로 오랫동안 감옥에 가두는 이런 야만적인 정치적인 행태는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의 사면에 대해서는 '통탄스럽다'고 했습니다. 그는 "과연 공정과 정의란 단어가 존재하는가 싶다"면서 "악랄한 박근혜 정권에서 말 몇 마디로 감옥에 넣은 사람은 사면되고, 그 피해자는 이제 가석방이란 형식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사면받아야 할 사람이 누구겠냐"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의원은 2013년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기 위해 혁명 조직을 구성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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