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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이준석, 어린아이 잠투정 같은 모습 민망"

입력 2021-12-23 11:00 수정 2021-12-23 11:01

"당대표, 청년 패기 없어…윤핵관이 쫓아낸 것"
"홍준표, 실언 많은 尹 이미 포기"
이재명·이낙연 23일 오찬에 의미 부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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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청년 패기 없어…윤핵관이 쫓아낸 것"
"홍준표, 실언 많은 尹 이미 포기"
이재명·이낙연 23일 오찬에 의미 부여하기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와 대한민국 풀체인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와 대한민국 풀체인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을 맡은 윤건영 의원이 국민의힘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어린 아이의 잠투정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23일) 윤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청년의 패기를 보여줘야 할 당 대표가 보기 민망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사태 원인은 소위 말하는 반창고 봉합, 폭탄주 봉합 등 땜질식 처방에 있다"며 "결과적으로 윤핵관이 당대표까지 쫓아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건희 씨 사건이 발단돼 한마디로 측근들에 의해서 당의 체계와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가장 심각한 문제는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이 안 보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의원은 "후보가 전혀 보이지 않고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뒤에 숨으면서 국민들 실망이 누적돼 간다"며 "여의도 일각에서는 김종인 위원장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그는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를 포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의원은 "어제 '이제 나도 모르겠다'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다"며 "드디어 포기상태에 들어갔다. 정치는 어쩔 수 없이 비교하는 것이니 (국민께서) 이런 부분을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계속되는 윤 후보의 실언을 두고 자신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나도 모르겠어요 이젠"이라는 답변을 남긴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오늘 오찬 회동을 갖기로 한 것에 대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하나의 몸이 되어서 함께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는 "이 전 대표는 당 선대위 출범식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이재명 후보를 돕고 있고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이낙연 전 대표가 (이 후보 공개 지원에) 나서지 않는 것 아니냐 걱정하셨는데 그런 부분을 일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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