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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에 뭉칫돈 줄줄이…'3조원대 도박사이트' 잡았다

입력 2021-12-22 20:31

피싱 등으로 자금 세탁…범죄수익만 32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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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등으로 자금 세탁…범죄수익만 328억

[앵커]

3조 6천억 원대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 5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일당이 챙긴 돈만 328억 원에 달합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검은색 금고문을 엽니다.

5만 원짜리 뭉칫돈이 쌓여 있습니다.

주차장에선 고급 외제 승용차도 발견했습니다.

40대 A씨 등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사이버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콜센터까지 차려놓고 도박사이트 접속 주소를 뿌리며 사람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이렇게 흘러들어온 돈은 모두 3조 6천여억 원.

유령법인을 만들고 보이스피싱 범죄 등으로 자금을 세탁해 328억 원을 챙겼습니다.

그동안 A씨 등은 대포차와 대포통장 등을 이용해 수사망을 피하면서 유흥주점 등을 운영하는 합법적인 사업가 행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원/인천남동경찰서 수사과장 : 대포폰을 쓰고 대포통장을 쓰고 다액의 현금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장기간 도주했던 정황이 있습니다. 한 번에 검거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형사들 70명 동원해서…]

경찰은 A씨 등 조직원 53명을 붙잡아 15명을 구속하고 해외에 있는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남동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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