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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코로나, 대통령 오판"…靑 "허위사실 가까운 정책왜곡"

입력 2021-12-22 10:34 수정 2021-12-22 10:38

"과도한 폄훼…정치에 대통령 끌어들이지 말아야"
"방역 저평가, 국민 희생 허망하게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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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폄훼…정치에 대통령 끌어들이지 말아야"
"방역 저평가, 국민 희생 허망하게 만드는 것"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2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김진국 민정수석 사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2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김진국 민정수석 사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현재 방역 위기를 초래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오판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폄훼나 허위사실에 가까운 정책왜곡"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2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폄훼나 허위사실에 가까운 정책 왜곡에 대해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선거 중립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들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린다"며 "국민의 참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희생, 자원봉사자, 의료진의 헌신으로 이뤄진 방역의 성과를 지나치게 저평가하거나 폄훼하는 것은, 선거철에 정권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서 국민의 희생과 성과, 노력을 허망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상황을 보면 지금 오미크론 확산에 대해서 비상한 각오로 준비해야 한다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며 "이 국난의 시기에는 여야, 보수·진보 없이 모두가 손을 잡고 임하는, 그야말로 진짜 정치 방역을 한 번 해야 할 때라는 것을 강조하고,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앞서 윤 후보는 어제(21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현 코로나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는 비판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는 "코로나 대처 상황은 거의 국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 국가 최고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할 수 있다"며 "준비없는 위드코로나로 국민을 감염병 위협으로 내몰고 자영업자들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만명까지 대비했다고 장담하고 방역강화를 주장하는 의료계 주장을 외면했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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