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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만 '스파이더맨', '이터널스' 꺾고 올해 외화 흥행 정상

입력 2021-12-22 08:12 수정 2021-12-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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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만 '스파이더맨', '이터널스' 꺾고 올해 외화 흥행 정상

기록 도장깨기를 시작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개봉 후 단 7일만에 올해 개봉한 외화 중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1일 19만624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18만242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앞서 300만 돌파에 성공했던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 '모가디슈(류승완 감독)'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세번째 300만 돌파 작품이 됐다.

또한 올해 외화 1위에 등극했던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의 최종 기록 304만9547명을 가뿐히 넘고 새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속도로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이터널스'가 29일, '모가디슈'가 33일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관객 반응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여전한 팬데믹 시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확산세로 좌석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극장 영업시간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도 정상화 때와 비견할만한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어 '사실상 1000만' 이라는 분위기도 상당하다.

역시 볼만한 영화, 무조건 봐야하는 영화가 있으면 반드시 움직이는 관객들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년 연속 앓는 소리만 했던 영화계에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데도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다음 목표는 올해 최고 흥행작 '모가디슈'의 361만3981명이다.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2021년 흥행 1위로 대기록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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