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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5세 미만 아동 백신 긴급사용승인 신청 연기

입력 2021-12-18 18:48 수정 2021-12-18 20:36

"두 차례 백신 접종했지만 충분한 면역 반응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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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백신 접종했지만 충분한 면역 반응 안 나와"


[앵커]

5살 미만 어린 아이들에게도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지금까지는 충분한 면역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5살 미만을 대상으로 한 백신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미뤄졌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미국에선 두 살에서 네 살 사이 어린 아이들은 백신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화이자는 이 나이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두 차례 백신 접종 시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두 살에서 네 살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 3㎍ 용량의 백신을 2차례 접종했는데 10㎍을 맞힌 청소년과 같은 면역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두 살에서 네 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미뤄졌습니다.

화이자는 임상시험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차 백신 접종일로부터 두 달이 지난 뒤부터 3차 접종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내년 2분기 접종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는 또 새로 나타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항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했었는데, 이와 관련한 임상시험이 다음 달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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