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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역조치 다시 강화, 국민께 송구"

입력 2021-12-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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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와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확보 등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보상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상회복으로 기대가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실감이 크다"면서 "손실 보상과 함께 방역 협조에 대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화된 방역조치 기간에 확실히 재정비해 상황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 희망을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코로나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고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민과 함께 인내심을 갖고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최대 4인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식당·카페와 유흥시설, 노래방, 목욕탕, 실내체육시설은 전국적으로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됩니다. 영화관·PC방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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