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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연대 논술 문제 유출' 논란에 "책임자 철저히 문책"

입력 2024-10-15 17:47 수정 2024-10-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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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 논술 시험 과정에서 시험 시작 전에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경위 파악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 시험 감독관이 시험 시간을 착각해 시험지를 나눠줬다가 회수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온라인에 문제 일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응시생은 9000명이 넘었는데, 여러 학생과 학부모들이 재시험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연세대는 논술시험의 공정성을 훼손시킬 만한 행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시험이 끝난 직후 문제지와 연습지 사진을 찍어서 올린 지원자를 특정해 이들에 대한 처분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대학 관계자는 언론에 "논술시험 관리·감독이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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