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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아들 도박 사과에 "이론의 여지 없나 보다"

입력 2021-12-16 10:42 수정 2021-12-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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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들의 불법도박에 대해 사과하자 "자세히 모르겠지만 사건의 실체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나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윤영일 전 국회의원 영입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도 기사를 제대로 못 봤지만, 본인이 사실을 시인하는 자료가 있다면서요"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 후보의 장남 이 모 씨가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 경험을 담은 글 200여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아들이 불법도박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들의 카드게임 사이트 이용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아들의 잘못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 괴로워하는데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면서 "아들의 못난 행동에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치료도 받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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