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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연결] 제주도민 "신호대기 중에 서 있던 차 흔들려"

입력 2021-12-14 21:13 수정 2021-12-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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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오대영


[앵커]

두 번째 제보자는 강동완 씨입니다. 역시 제주도에 계시고요. 대정읍 구억리 그러니까 모슬포항 인근에 계신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나와계십니까?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안녕하십니까? 김동완입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정확히 어디에 계시죠?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대정읍에서 한 4km 정도 떨어진 구억 마을에 있습니다.]

[앵커]

그곳은 그러면 원래 살던 곳입니까? 아니면 여행 중이신 겁니까?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원래 고향입니다.]

[앵커]

그러면 제주도에 얼마나 사셨는지 그리고 이 정도의 지진을 느낀 게 이번이 처음이신지가 궁금하거든요.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한 30년 이상 여기 살았고요. 그리고 지진은 제가 딱 2번 느꼈는데 이번 지진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제가 퇴근 중에 지진을 접했는데 재난 문자 오기 전에 이미 지진을 느끼고 그 이후에 재난 문자를 제가 받았어요. 차가 좀 많이 흔들거리고 그랬습니다.]

[앵커]

차가요? 당시에 그럼 운전 중이셨나요?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잠깐 신호 대기 중에 걸려 있었는데 차가 그 순간 굉장히 이제 흔들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차에 뭔가 문제가 생겼나라고 인지를 하던 찰나에 재난 문자가 많이 오더라고요.]

[앵커] 

그래서 바로 대피를 하신 겁니까?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재난 문자 온 이후에 진동이 멈춰서 따로 대피는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일단 다행이군요. 현재는 어떤 상태십니까?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저희도 여진 때문에 지금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되나 이런 경우가 처음이어서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 없고 제가 퇴근해서 집에 와 보니 벽에 조금 금이 가 있는 게 보이긴 하더라고요.]

[앵커] 

벽에 금이 가 있다고요.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그런데 심하지는 않은 것 같고요.]

[앵커] 

벽이라고 그러면 집에 있는 우리가 생각하는 집 안 벽을 말씀하시는 거죠? 벽에 금이 갈 정도면 조금 위험한 거 아닐까요?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집이 오래된 집이기도 하지만 제가 이렇게 보니까 많이 가 있지는 않았더라고요.]

[앵커]

그래도 금이 갈 정도면 위험해 보이는데 저희하고 인터뷰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곳에 계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알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상황을 잘 보시고요. 안전하게 대피를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강동완/제보자 (대정읍 구억리) : 고맙습니다.]

[앵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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