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발생한 지진 진앙지. 〈사진-제주기상청〉 지진의 세기는 숫자로 나타냅니다.
0부터 9 이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규모 0~2.9의 지진은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규모 3~3.9는 사람이 자주 느낄 수 있지만 피해는 없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오늘 제주도에서 일어난 지진은 규모 4.9입니다.
규모 4~4.9는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고, 밤에는 잠에서 깰 정도의 진동이 느껴집니다.
규모 5~5.9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좁은 면적에 부실하게 건물이 지어졌다면 심한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역대 가장 강한 지진이었던 지난 2016년 9월 12일 있었던 규모 5.8의 경북 경주 지진입니다.
재산 피해액만 110억원이나 됩니다.
규모 6~6.9는 피해 반경만 160km에 달하며 규모 7~7.9는 이보다 더 넓은 지역에 큰 피해를 줍니다.
규모 8~8.9는 수백km 지역에 걸쳐 파괴되고, 규모 9 이상은 수천 km를 완전히 파괴하는데 20년에 1건꼴로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