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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방역패스 QR 오류,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21-12-14 14:20 수정 2021-1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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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증명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먹통으로 단속 혼선을 빚은 '방역패스 의무화' 둘째날인 14일 점심시간 또다시 일부 QR체크인이 접속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일행의 인증을 기다려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접종증명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먹통으로 단속 혼선을 빚은 '방역패스 의무화' 둘째날인 14일 점심시간 또다시 일부 QR체크인이 접속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일행의 인증을 기다려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방역패스(백신접종·음성확인서) QR코드 전자증명 시스템이 먹통이 된 것과 관련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4일)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제는 방역패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첫날이었으나, 특정 시간에 사용자가 몰려 접속 부하가 생겼다"며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질병관리청 등 방역 당국은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방역패스 시행 첫날인 어제(13일) 점심쯤 접종증명 인증 처리가 몰리면서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했습니다. 쿠브 앱과 전자출입명부(KI-PASS) 및 이와 연동된 네이버·카카오의 QR체크인의 먹통 현상이 이어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도 쿠브 앱, 네이버 앱, 카카오톡 앱 등이 원활하게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방역당국은 어제에 이어 방역패스 미확인에 대해 벌칙은 부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시스템 과부하 문제가 원활하지 않아 접종을 미확인한 사례들에 대해서는 벌칙 적용을 유예할 것"이라며 "일일이 현장에서 확인이 어려우니 실질적으로 현장 단속과 신고에 따른 벌칙 적용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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