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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사망자 모두 역대 최다…머뭇거리다 '특단의 조치'도 늦었다

입력 2021-12-14 09:38 수정 2021-12-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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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7명입니다. 전날 집계(5,817명)보다 250명 적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42명을 뺀 5,525명이 지역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62명, 경기 1,497명, 인천 348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3,907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70%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 206명, 충남 203명, 경남 181명, 대전 151명, 경북 166명, 강원 132명, 대구 130명, 전북 117명, 충북 86명, 전남 58명, 울산 85명, 제주 39명, 광주 71명, 세종 20명으로 모두 1,660명(30%)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5명 늘어 모두 119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0명 늘어 906명을 기록했습니다. 9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94명이 나왔습니다. 전날보다 54명이나 늘었습니다. 직전 최다치였던 지난 11일 80명을 뛰어넘어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3.8%, 2차 접종률은 92.2%로 집계됐습니다. 3차 접종률은 16.1%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위험도가 수도권을 포함해 비수도권까지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60세 이상의 신속한 3차 접종과 중고등학생 접종완료가 필요하다고 봤다"면서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은 초과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도 곧 의료역량 한계에 도달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보면서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거리두기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전처럼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대폭 줄이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입니다. 지난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21시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이뤄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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