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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주 서울 사망자 40% 돌파감염…3차 접종해야"

입력 2021-12-13 16:18 수정 2021-12-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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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오늘(1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서울 지역 사망자 10명 중 4명이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서울시는 지난주(12월 5~11일)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1만 1,240명으로 2주 전(11월 28일~12월 4일)보다 48.5%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돌파감염 비율도 2주 전 57.5%에서 지난주 64.9%로 증가했습니다.

돌파감염이 늘면서 지난주 서울 지역 사망자 147명 중 60명(40.8%)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 파악됐습니다. 미접종자는 80명(54.5%), 부분 접종은 7명(4.7%)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의 94%인 138명이 60세 이상으로 특히 80세 이상이 6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부분 고혈압·당뇨·치매·암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2,483.1명으로 2주 전 1,924.4명보다 558.7명 늘면서 처음으로 2천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서울시는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3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망자가 생겼던 요양시설의 경우 3차 접종을 하고 나서 중증환자와 확진자 발생이 줄었다"면서 "확진자를 줄이고 중증화율을 낮추는 게 가장 시급한 만큼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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